"고재득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사퇴하라"

<심재권 前 서울시당위원장 성명서>"고재득 부대표 서울시당 기망"

김환태 | 기사입력 2007/04/09 [15:41]

"고재득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사퇴하라"

<심재권 前 서울시당위원장 성명서>"고재득 부대표 서울시당 기망"

김환태 | 입력 : 2007/04/09 [15:41]
민주당 대표경선에 출마했던 심재권 전 서울시당위원장은 4월 9일 박상천 대표에 의해 부대표로 임명된 고재득 서울시당위원장으로 하여금  서울시당위원장직을 자진 사임할 것을 요구하였다.

 심재권 전 서울시당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서울시당과 서울지역 위원장들에게 보낸 '고재득 위원장의 서울시당위원장 자진사퇴 및 상무위원회 소집을 요청합니다' 제목의  성명서에서 "고재득 서울시당위원장이 자신의 부대표 임명을 위해 서울시당 상무위원회 결의를 기망 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심 전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고재득 서울시당위원장은 민주당 대표 경선과정에서 자신의 부대표 임명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3월 15일 서울시당 상무위원회를 소집하여"대표 경선 출마 후보자들에게 서울시당위원장을 부대표로 임명해주기로 약속한 후보를 서울지역 위원장들이 지지하기로 제안하여 이를 받아들이는 후보를 지지하고 만약 출마 후보 모두가 수락할 경우에는 자유투표를 하기로 하는 결의를 주도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고재득 서울시당위원장은 상무위원회의 결의를 제안하는 공문을 대표경선 출마 후보들에게 보내지도 아니하고 3월 22일 대표경선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되자 상무위원회 결의를 내세우며 박상천 후보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상무위원회 결의를 무력화,기망,악용하였다는 것이다.

 상무위원회 결의를 이용한 박상천후보 선거 편법 지원 활동 대가로 고재득 서울시당위원장이 당 부대표직에 임명된 것은 서울시당 상무위원회 결의를 기망한 있을 수 없는 야합의 산물이며 인간적으로도 도의에 반하는 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기에 고재득 위원장의 서울시당 위원장직 자진사퇴를 정식 요구하고 이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서울시당 상무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심재권 전 서울시당위원장의 고재득 서울시당위원장 자진사퇴 요구및 상무위원회 개최 요청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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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신 : 서울시당
참 조 : 각 지역위원장

발 신 : 前 서울시당 위원장 심재권

제 목 : 다음과 같은 사유로 고재득 위원장의 서울시당 위원장 자진사퇴 및 상무위원회 소집을 요청합니다.

1. 고재득 위원장은 자신의 부대표직 임명을 위해 서울시당 상무위원회의 결의를 기망(欺罔)하였습니다.

2. 지난 3월 15일의 서울시당 “상무위원회”는, “대표경선 후보자들에게 서울시당 위원장을 부대표로 임명해주는 사람을 서울지역 위원장들은 지지하겠다고 대표경선 후보자들에게 제안,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을 지지하며 만약 모든 후보가 다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그 때는 위원장들이 자유로 투표하자”고 “결의” 했다고 합니다.

3. 당일 오후 한 위원장이 이 이야기를 저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동안 서울시당의 뜻이 서울시당 위원장이 부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기에 고재득 위원장이 이를 제안하는 순간 그저 그렇게 받아들였으나 생각해보니 그럼 심위원장님은 어떻게 되나 싶어 저에게 알려”준다고 하였습니다.

4. 참 어처구니없었고 뒤이어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인간적인 배신행위를 할 수 있는가 생각했습니다.

5. 우리 모두 아는 대로 서울지역 위원장들은 함께 논의해 2005년 11월 이후 줄곧 집단지도체제를 중앙당에 건의해 왔습니다.

6. 사당화 논란을 없애고 당내 민주화를 기하며, 당내외 인사들의 폭넓은 당무참여를 통한 당력의 강화, 새로운 당 이미지 창출, 당의 외연확대와 당세확장 등에 집단지도체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7. 저는 중앙위원회에서 다시 단일지도체제가 확정되는 그 순간까지 수시로 서울시당 전체회의를 열며 토의 진행상황을 보고하였고, 절대다수의 위원장들은 저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집단지도체제 관철노력을 해 줄 것을 결의해 주었습니다.

8. 저는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을 보고 드리면서, 이제 지도체제 문제 등 당 발전을 위한 서울시당의 그간의 노력들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제가 직접 대표경선에 나서야겠다고 말씀드리고 우리 서울시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 드렸습니다.

9. 저는 서울시당을 대표하여 출마하며, 당락을 떠나, 서울시당이 추구해 온 당 발전방향을 피력해 나가는 것이 서울시당을 이끌어 온 저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대부분의 지역위원장들은 저의 이런 자세를 격려하고 있었습니다.

10. 시당 위원장 경선 시 후보들이 이야기한 서울시당 위원장 부대표 선임 건은 2005년 11월 이후 집단지도체제 도입과 함께 서울시당이 일관되게 건의해 온 사안이었습니다. 집단지도체제가 되면 당연히 서울시당을 대표하여 누군가가 최고위원에 나서야 하나, 아직 제도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우선 시당 위원장을 부대표로 임명해달라는 건의 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서울시당 위원장으로서 당 대표에 출마하는 것도 물론 그 일관된 선상에 있었습니다.

11. 따라서 고재득 위원장의 상무위원회 제안은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제안이었습니다.

12. 여러 상념들이 들었습니다. “내가 지금 서울시당을 대표하여 당 대표로 출마하였는데, 각 후보들에게 고위원장을 부대표로 임명해주는 사람에게 서울지역 위원장들의 지지를 몰아주겠다고 하고, 다들 그렇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면 그 때는 자유 투표를 하겠다고 했다니 그럼 나는 뭐가 되는지, 오히려 다른 후보들에게 심위원장은 서울시당을 대표하여 나가느니만큼 만약 안 되더라도 심위원장을 부대표로 임명해주겠다고 약속하면 서울시당이 앞으로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해야 되는게 아닌지, 그 동안 서울시당을 위해 일해 온 나에게 어떻게 이런 소위 뒤통수치는 인간적 배신행위를 할 수가 있는지” 등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13. 그 이후 저는 어쨌든 상무위원회의 결의였다니 저를 포함한 각 후보들에게 공문으로 그런 요청이 오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당이 그런 공문을 보내왔을 때 다른 후보 진영들이 저를 어떻게 볼까 무안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공문은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14. 그런데 3월 22일 선거가 공식으로 시작되면서 들려오는 말은 고재득 위원장이 박상천 후보를 전폭 지지하며, 이미 서울시당 위원장 경선 때부터 박상천 후보 측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고, 지금은 장상 후보가 되지 않도록 나머지 후보들의 단일화 문제까지 논의하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15. 이제 밝혀진 결과는, 고재득 위원장은 상무위원회 결의를 앞세워, 그러나 사실상 다른 후보들에게는 공식 제안함도 없이, 실질적으로는 박상천 후보 지원운동만을 전개하여 그로부터 부대표 임명이라는 대가를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상무위원회 결의대로 이루어진 양 서울지역 위원장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16. 서울시당 상무위원회 제안 자체가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저에 대한 인간적 배신행위 입니다.

17. 그러나 무엇보다도 서울시당 상무위원회 결의를 빙자한 고재득 위원장의 박상천 후보 지지운동 및 부대표 임명 받아내기는 서울시당에 대한 참으로 있을 수 없는 기망 행위이며 타기해야 할 구태정치입니다.

18. 위의 상황들에 접하면서 “그간의 민주적 시당 운영, 당 발전을 위해 소신을 지킨 대가가 고작 이것인가” 분노가 솟구침을 누를 길 없었습니다.

19. 고재득 위원장의 서울시당 위원장 자진 사임을 촉구합니다.

2007년 4월 9일

전(前) 서울시당 위원장 심 재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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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신령 2007/04/09 [18:52] 수정 | 삭제
  • 야 싱천늠아 갈보 같은 여자 쟁생이 앞잽이를 고재득 같은 인간 저질을
    한심타 백생청아 늬가 홰갭이 꼭 닮아 가는군아 쟁생이 앞잽이는 모두 쳐라
    홰갭이 하수인도 일망 타진해라 오ㅔ 못하고 어정쩡 구렁이 담넘듯 하냐
    늬는 역주행이나 하는늠이니 별수있곘냐 이 오라질 늠의 백생천 이란늠 보인다 너의 작태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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