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 디지털 강사 ‘디지털 세대이음단’ 110명 모집거주지 인근 노인복지시설에서 5개월간 활동, 서울시 생활임금(시간당 10,766원)지급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디지털 정보 격차로 어려움 겪는 고령층을 돕기 위해 50+세대로 구성된 ‘디지털 세대이음단’ 110명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역간, 세대간 디지털 격차가 커지는 가운데,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사회 전반에서 배제될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문제에 대응하고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021년부터 ‘디지털 세대이음단’을 운영 중이다.
‘디지털 세대이음단’은 디지털 역량을 갖춘 50+세대가 70세 이상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2021년에는 평균연령 75세의 학습자 2천 여 명을 대상으로, 6천 여회 교육을 진행했다. 맞춤형 교육을 통해 98%의 높은 만족도를 달성한 바 있다.
‘디지털 세대이음단’은 서울시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능숙하고 안전하게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키오스크)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 전역의 노인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활동처 약 70개소를 모집했다. 디지털 세대이음단 참여자는 서울시내 6개 권역 중 1·2지망을 선택할 수 있고, 이를 거주지 등을 반영하여 전담 활동처로 배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소규모 맞춤형 눈높이 교육으로 진행된다. 강사와 수강생을 1:2로 배치하여, 교육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자체 개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여 실생활에서 능숙하게 스마트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활동은 5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활동 시간은 월 최대 42시간(주 2회)이다. 서울시 생활임금을 적용하여 시간당 10,766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스마트기기관련 맞춤형 교육 지원이 가능한 50+세대(만 50~64세) 서울시민(혹은 생활권자)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 지식이 없어도, 평소 큰 어려움 없이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29일 부터 4월 11일 17시까지이며, 서울시 50+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고선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생애전환지원본부장은 “50+세대는 충분한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있으면서 고령층의 디지털 고민 역시 이해할 수 있는 세대”라며, “50+세대가 경력전환을 통한 새로운 사회참여 활동에 도전할 뿐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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