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UN 글로벌컴팩트 정상 회의' 참석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등 관련 정부-기업-시민 공동행동 강조
유엔 글로벌컴팩트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중심으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촉진하는 세계 최대의 기업-국제기구-시민단체 이니셔티브 (161개국, 1만 3천여 개 회원사)이며, 이번 정상회의는 ‘Elevating Ambition for Collective Action’ 주제로 15일부터 양일간 화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글로벌컴팩트측에 따르면 한국이 P4G 정상회의(5.30-31) 등을 통해 기후변화·녹색경제 분야의 글로벌 민관 파트너십을 선도하고 있음을 고려해 김 총리를 금년 정상회의 기조연설자로 초청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홀네스 자메이카 총리 등 기조연사들과 주요 국제기구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이틀간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한국 정부가 지난 5월 ‘포용적 녹색전환을 통한 2050 탄소중립’ 주제로 P4G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민관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국제사회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경험했듯이 전 지구적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기업-시민이 하나 되어 공동행동(collective action)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총리는 한국 정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2050 해양 플라스틱 제로 실현 ▵녹색 전환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ODA) 확대 ▵선진국-개도국 간 가교 역할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앞으로도 적극 선도해나갈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천명했다.
한편 우리 국무총리가 유엔 글로벌컴팩트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최초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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