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우상화 팔걷은 윤창중 아이러니

진정한 언론인이라면 저격수 역할 그만 두어야 한다

김환태 | 기사입력 2009/01/23 [11:20]

김대중 우상화 팔걷은 윤창중 아이러니

진정한 언론인이라면 저격수 역할 그만 두어야 한다

김환태 | 입력 : 2009/01/23 [11:20]
저격수에 우상화까지 가지가지 다하는 극우세력

지금 대한민국에는 경천동지할 아이러니가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다. 다름아닌 우상화 놀음이다. 지난날 반공을 국시로 한 권위주의 정권시절 김일성 우상화를 신랄하게 비판한 반공교육을 떠올리는 국민들은 이러한 우상화 풍조에 세상이 변해도 너무 번한게 아니라 완전 뒤집어 졌다고 말한다.

국민들이 이처럼 대경실색을 한것도 무리가 아니다. 우상화를 주도하는 세력이 김일성 우상화를 비판하던 과거 권위주의 정권에 몸담았거나 그들의 후예들인데다 우상화의 대상이 이승만,박정희,전두환등 민주주의와 인권을 짓밟으며 독재정치를 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반민주,반민족 친일 뉴라이트,극우 국민행동 본부,월간조선 조갑제 전 편집장을 중심으로 영혼없는 기회주의적 해바라기 공무원들이 동원된 건국타령 역사왜곡 교과서 수정,현대사 강연 굿판,기적의 역사 영상 놀음등 권력적 힘이 작용한 극우 꼴통판 우상화 놀음의 광풍이 대한민국 산하를 뒤덮으면서 국민들은  눈코를 뜰새가 없다.

이러한 역사왜곡과 우상화 놀음이 극우 편향이라는 국민적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자 균형을 맞추려는듯 김대중 전 대통령 우상화까지 함께 해치우고 나서자 국민들은 그야말로 이명박 정권이 만든 경제적 고통에 정신과 판단이 양쪽으로 헷갈리는 전무후무한 황당망조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우상화에 총대를 메고 나선이는 늦둥이 보수언론 문화일보 윤창중 논설위원이다. 윤창중 논설위원이 누구이던가. 극우적 논조를 총동원하여 문화일보를 오늘날 극우신문의 반열에 오르도록 하는데  혁혁한 전공을 세운 문화일보의 독보적 극우 보물단지 터줏대감이다.

김대중 저격수 윤창중 김대중 우상화에 팔걷었다.

윤창중 논설위원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반북대결,반민주 보수 권위주의 집권세력으로 거듭나도록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글발로 샤방샤방 소리가 날정도로 엉덩이를 거더차는 극우정권 파수꾼,보수언론 특무대장 노릇을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그보다 더한 주특기는 따로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저격수에 민주개혁 세력 덩달아 패대는 정치 망치꾼 노릇이다.

윤창중 논설위원은 마치 상도동과 핫라인이 개설된 김대중 저격수 터줏대감인 김영삼 저격 수 군단에 소속되어 김영삼의 지시대로 저격수 임무를 수행하는 문화일보에 파견된 대변인 저격수가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로 김영삼의 '거짓말 쟁이'를 인용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저격탄을 날려왔다. 윤창중 논설위원이 보수진영에서 경력이 그리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의 쌍둥이 김대중 저격수 콤비인 김대중 고문과 류근일 전 주필에 조금 못미치는 '쌍벽밑 저격수'로 대우를 받게 된것은 방방뛰는 선무당식 저격방법 때문이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선정적이고 직설적인 저격이 극우 세력들에게는 마음에 든 것이리라. 이러한 선무당 저격수 윤창중 논설위원이 기존의 저격방식에 식상했는지 새로운 메뉴를 들고 나왔다. 역설적인 아이러니한 우상화를 통한 저격이다. 윤창중 논설은 1월7일(수요일)자 시론(時論)칼럼란에 'MB정권,DJ의 포로되다'라는 제목으로 김대중 저격 우상화의 서막을 열었다.

윤창중 논설은 '동교동 김대중(DJ),역시 살아있는 전설이다!' 라는 교묘한 역 감탄사로 인사치레를 하자마자 '작위한 웃음','폭력성 교시', '전형적인 DJ의 수법', '의도적', '생떼'등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용어를 총동원하여 민주당과 민노당이 손잡고 MB악법 저지투쟁을 전개하도록 부추겨 이명박 정권을 굴복시킨 김일성 수령과 같은 남한내 민주개혁 진영 수령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윤창중 논설의 이러한 김대중 전 대통령 우상화는 앞서 말한 바처럼 김대중 저격에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저격수 윤창중 진정한 언론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윤창중 논설은 이제라도 언론인인지 언론을 이용하여 극우세력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김대중 저격을 이용하는 반민주,반화합적 김대중 저격수인지 정체를 밝혀야 한다. 지금까지 윤창중 논설의 행태를 보면 진실과 공정,균형에 입각하여 정론을 펴는 진정한 언론인이라기 보다는 사회적 공기인 언론지면을 극우라는 반민주적 집단의 이익과 집권을 위해 총대를 메고 선동하고 여론을 오도하는 선무당 저격수가 아닌가 하는점이다.

이번에 벌여졌던 국회입법 전쟁의 경우 국회 본회의장 점거라는 물리적 수단을 동원한 강행통과 저지'결사항전'을 벌인 민주당과 민노당이 방법에 있어 결코 잘했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더 큰책임은 충분한 여론수렴과 상임위 논의도 거치지 않고 한나라당 의원들 마저 법안내용이 무엇인지 모를만큼 상정 불과 며칠전에 청와대와 정부,그리고 한나라당내 총대꾼의원 몇이 모여 벼락치기로 만든 법률안과 언론,방송을 보수신문과 대기업이 장악,보수 장기집권 목적이 짙은 악법통과를 강행한 한나라당에 있다.

윤창중 논설위원이 이 사실을 모를까. 모른다면 윤창중 논설은 언론인이 아니다. 말그대로 보수진영에서 파견된 선무당 대변인,저격수일 뿐이다. 윤창중논설이 정녕 정도를 걷는 언론인을 자처한다면 언론인의 본분에 부끄럽지 않은 정론을 펴든지 그렇지 않으려거든 어서빨리 펜대를 털고 이명박 정권 품으로 보따리를 싸는게 옳다. 

문화일보 또한 극우 대변,정략적 저격자의 소굴이 아닌 권력을 감시,비판,견제하는 사회적 공기로서 언론의 역할을 다하는 정론지가 되고자 한다면 극우집단의 논리를 대변하는 화석화된 콘크리트안들을 어서빨리 퇴출시켜야 할 것이다. 정론이 아닌 선무당 기사가 난무하는한 국민화합,민주주의 발전,민족통일을 기대할 수 없다.문화일보는 이점에  유념, 편집방향에 대한 진정한 고민이 있길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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