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선합류 "선택 받기 위해 출마"

23일 오전 11시 광주시당에서 대선출마 선언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07/08/21 [00:23]

김민석, 대선합류 "선택 받기 위해 출마"

23일 오전 11시 광주시당에서 대선출마 선언

추광규 기자 | 입력 : 2007/08/21 [00:23]
'퇴수', 물러나 내공을 닦던 김민석 전 의원이 23일 대선출마를 선언한다. 민주당의 여섯번째 후보다. 김 전 의원은 23일 오전 11시,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출마를 선언한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만금 대특구 등 10대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의 대선후보들과는 차별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오늘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침몰하는 타이타닉인 대통합민주신당과 골리앗 한나라당에 맞서 민주당의 재집권을 이룩할 민주당의 다윗이 되겠다”며, 그가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출마하는 이유를 설명 했다.

  그는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대선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선택받기 위해 나간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식에서 "준비된 국가 최고 전략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그간 갈고 다듬어 왔던 그만의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새만금 대특구', '영어·중국어 교육의 국가 책임제', '농업·농촌의 기업화 및 첨단산업화', '효자복지 정책' 등 10대 공약이 그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식에 앞서 10시엔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참배할 계획이며, 오후 3시 전주행사에서는 재미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기자를 유혹했다. 기자는 이날 서울에서부터 전주 행사까지 행사 전체에 대해, 김 전 의원을 동행해 취재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또한, “치열한 국제 경쟁에서 대한민국을 우뚝 세우는 것은 국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국가 전략을 가진 국가최고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준비된’ 국가 최고전략가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금은 식상한 말이기도 하다.

  어쨓든 김 전 의원이 오늘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 말이 재미있다. 23일 대선출마 선언후, 오후 3시 전주에서부터 재미있는 일이 있을거라는 거다. 기존의 대선후보들과는 차별되는 그만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말로 새겨진다.

  김 전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민주당의 경선은 조순형, 이인제, 신국환, 김영환, 장상, 김민석의 '6파전'이다.

  김 전 의원의 표현이 재미있다. “열린우리당은 비전없이 침몰하는 타이타닉이고, 민주신당은 타이타닉에서 탈출하고 나서 그 자신의 밧줄을 침몰하는 타이타닉에 다시 묶는 어리섞은 구명보트”라는 것이다. 한마디 더 했다. “민주신당도 결국 열린당과 함께 침몰하게 될 것”이라는 것.

  어쨓든 그의 출마로 민주당은 나이먹은 노인네들 만의 리그라는 모습은 면했다. 그가 철새라는 이미지를 어떻게 이겨내고 단숨에 대권후보로 올라선 기반을 다질지는 흥미로운 일이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앙금이 없게끔 할만큼은 다 한다음에 통합을 하자는 김민석, 어떻게 차별화된 모습으로, 그의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 시킬련지는 지켜보자.

  김 전 의원의 출마와 관련, 악플이든 선플이든 달기 바란다. 23일 하루종일 김 전 의원을 동행취재하면서, 낱낱이 전달하고 그의 답변을 받아 보겠다.
김 전 의원이 기분 나빠 하든 말든 가감없이 전달 하고 답을 받겠다는 것이다. 어쨓든 민주당 경선도 재미있을 것 같다. <출처 / 네이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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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승리 2007/09/07 [22:17] 수정 | 삭제
  • 노인당에 젊고 유능한 김민석이라면 대선 승리 도전 함 해볼만하다.
  • 접니다 2007/08/21 [15:01] 수정 | 삭제
  • 여기 전주는 23일 손님맞이에 분주하답니다.많이들 오셔서 축제같은 전진대회가 됐으면합니다.
  • 황제원 2007/08/21 [10:24] 수정 | 삭제
  • 추광규기자님의 이름을 기억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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