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장상도 대권레이스 합류선언

민주당, 조순형 신국환 장상 이인제 김영환 김민석 6파전

뉴민주닷컴 | 기사입력 2007/08/23 [21:40]

김민석,장상도 대권레이스 합류선언

민주당, 조순형 신국환 장상 이인제 김영환 김민석 6파전

뉴민주닷컴 | 입력 : 2007/08/23 [21:40]
 
▲민주당 대권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전 의원.ⓒ 연합뉴스
민주당 전 김민석 의원이 23일 “실패한 노무현 정권으로 인해 쓰러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대선출마를 선언한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광주시당에서 민주당 대통령 경선 출마선언을 통해 “노무현 정권은 실패했다”며 “노 정권은 국정실패로 민주세력과 386세대 전체에 무능한 세력의 낙인이 찍혔고, 민주당을 깬 정치쿠데타로 민주세력이 분열됐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100년 정당을 장담하던 열린우리당은 4년 만에 타이타닉처럼 침몰했다”며 “열린우리당에서 탈출하자마자 다시 열린당과 합친 민주신당은 침몰하는 타이타닉에 밧줄을 맨 어리석은 구명보트로 4개월 내에 침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노무현 정권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사사건건 법을 어기고 손대는 사업마다 의혹을 부풀린 이명박 후보는 법치주의와 시장경제의 실패자이며, 좌충우돌과 막말, 독선적 형태를 보이는 제2의 노무현”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허점투성이의 경부운하 외에는 경제적 비전도 남북화해의 비전도 없다”며 “노 정권 실패의 일시적 반사이익에 의존한 이 후보의 지지도는 덩치 큰 골리앗처럼 허망하게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노무현 정권을 다시 5년 연장하고 싶으면 민주신당을 선택하고, 남북갈등의 냉전시대로 돌아가고 싶으면 한나라당을 선택하라”며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고 남북화해의 시대를 열고 합리적 개혁을 원한다면 민주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을 살리고 국가를 경영할 확고한 비전으로 ‘희망의 정부’ 공약을 제시하며 ▲경제도약 ▲중산층부흥 ▲평화정착 ▲주체적세계화 등을 대한민국 4가지 핵심과제로 제안했다.

그는 “대한민국 핵심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일자리 500만개 창출 ▲새만금 지식, 문화대특구 개발 ▲남북한 국가연합 조성 ▲초당적 인사 지명 ▲농업, 농촌의 기업화와 첨단산업화 추진 ▲효자복지 ▲영어, 중국어 공교육강화 ▲공기업 혁신 ▲비정규직 해결 ▲1가구 1주택 보장 ▲아시아 유니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광주에서 출마선언을 한 배경에 대해 “광주는 1980년 이후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젖줄이자, 20대 이후 저의 정신적 모태이며, 민주당의 정치적 본산”이라며 “광주정신의 힘으로 초심을 회복하고 다시 태어나, 새로운 도전의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며 정계복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대선출마선언에 앞서 김 전 의원은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장상 전 대표는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대선 출마선언식을 갖고 “대통합민주신당은 과거 열린우리당의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며 “대통합은 무원칙 통합이 아니라 진정성이 담보된 화학적 통합으로, 민주당이 없는 대통합은 알맹이 없는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장상 전 대표와 김민석 전 의원의 대선출마 선언으로 조순형, 이인제, 신국환, 김영환 후보 등이 참여하는 ‘6파전’ 경선이 치뤄질 예정이다.

프리존 뉴스 / 이재두 기자(ljdloveu@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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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꾼 2007/08/23 [23:37] 수정 | 삭제
  • 노무현 정권을 5년 연장하고 싶으면 민주신당을 선택하고
    노무현형 인간을 5년 더 보고 싶거든 이명박을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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