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나라' 만들기에 나서겠습니다

김영환 전 의원, 스마일 코리아 광주전남 발대식 성황

정윤환 | 기사입력 2007/07/21 [13:26]

'웃는 나라' 만들기에 나서겠습니다

김영환 전 의원, 스마일 코리아 광주전남 발대식 성황

정윤환 | 입력 : 2007/07/21 [13:26]
 
▲ 스마일코리아 광주.전남지부 발대식이 거행된 광주 구동실내체육관 
민주당 최초의 대선 예비후보인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지하는 '스마일코리아' 운동본부가 지난 13일 청주에서 개최된 충북지부 발대식을 성공리에 실시하고 20일 광주 사직동 구동체육관에서 5,000여명의 참석속에 광주·전남지부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스마일코리아' 운동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웃는 그 날까지" 라는 모토를 내걸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웃음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과 엘리베이터, 차량에 스마일 스티커 부착운동을 통해 이웃과 인사하기, 여유속에서 운전하기 등 밝은 세상만들기 캠페인 운동을 하여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시민운동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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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천 대표를 위시하여 스마일코리아 집행부 임원들(왼쪽부터 정인대 사무총장, 김영환 전 장관, 박상천 민주당 대표, 최정 중앙회장, 정영수 광주지부장) 
이날 행사는 스마일 코리아 운동본부의 전남·광주지부 발대식에 참석한 회원 5,000여명이 광주 사직동 실내체육관 1층과 2층을 꽉 메우며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되었다. 식전 행사를 마치고 박상천 민주당 대표가 입장하면서 본 행사가 거행되었다. 단기 입장과 정인대 사무총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최정 중앙회장의 인사말씀이 이어졌다.

그리고 스마일코리아 광주지부 회장에 취임한 정영수 전남대학교 교수와 전남지부 회장에 취임한 고재상 목사님의 축사가 있었다. 이후 '민주의 선택, 광주의 선택'이라는 영상물을 시청한 이후 '스마일코리아' 운동본부의 상임고문인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민주당 탈당은 제2의 분당행위”라며 민주당내 탈당을 내세우고 있는 통합파 의원들을 맹비난하면서 축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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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코리아 운동본부 상임고문이신 김영환 전 장관의 축사 
김 전 장관은“분당이라는 참혹한 상황에서 오직 당원들의 헌신으로 당선된 분들이 민주당을 탈당하는 것은 또 다른 배신이고 이들이 지금 할 일은 탈당이 아니라 통합을 위한 노력”이라며 탈당 중지를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을 분당시키고, 중도개혁세력을 분열시키고, 노무현 정권 실정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분들이 사과 한 번 없이 오직 대통합을 내세우며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며 범여권 후보들도 비난했다.

그는 “자격도 없는 정치인이 통합을 외치고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나라당 집권을 막기 위해 통합은 필요하지만 명분 없는 분당과 재통합을 통해 대선후보를 뽑아 승리하겠다고 한다면 국민들을 감동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인사말에서 그는 “흔들림 없이 민주세력의 적자로, 중도개혁노선을 지켜온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후보”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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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박상천 대표의 축사 
이어서 등단한 박상천 민주당 대표는 처음 인사말에서 "축사한번 하기위해 이토록 오래 기다린 적이 없다"고 하면서 스마일코리아 운동본부의 광주·전남 발대식을 축하했다. 이어서 그는 "민주당에도 훌륭한 대선 후보들이 많이 있다고 하면서 진정한 선수는 아직 링에 오르지 않았다"고 말하여 회원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대통합에 대하여 정당이 이념과 이데올로기에 의한 구성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무조건식 잡탕의 대통합이 현재 추진되고 있음을 개탄하면서 이러한 논의가 확산됨을 경계하는 발언을 했다. 일부에서는 뭉치면 산다고 잘못 알고 있다면서 대통합의 모순된 점을 지적했다. 특히 열린우리당의 해체없이 당대당 통합을 한다는 것은 민주당 분당의 아픔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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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경재 최고위원의 축사가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 축사를 하게 된 김경재 민주당 최고위원은 자신이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을 위한 봉사를 하였는데 이번에 세번째로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 당선에 도움이 되기 위한 선거대책위원장 업무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열린우리당이 해체를 못하겠다면 사과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면서 대통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호남의 정신적 지주였는데 이제 그 혼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에서 민주당 해체를 주장하는 간신배를 몰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영환 전 장관과의 특별한 인연을 말하면서 스마일코리아 광주·전남지부 발대식의 거대한 행사에 감격했다고 말하며 김 전 장관의 저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인사를 맺음하였다.

이날 행사는 3,000명을 수용하는 구동체육관에 채 입장을 하지 못하고 장내에 서있거나 장외에서 방송을 통해 행사를 지켜보는 회원들이 많았다. 민주당에서도 박상천 대표와 최인기 정책위의장, 김종인 의원과 김경재 전 의원 그리고 김동신 전 국방부장관과 유종필 대변인 및 민주당 위원장 수십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뉴스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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