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혁 노선만이 국민통합 이룬다"

<김영환 전 의원> "재보선 불출마, 믿음치과 세계화 경영에 관심"

김환태 | 기사입력 2006/09/22 [17:02]

"중도개혁 노선만이 국민통합 이룬다"

<김영환 전 의원> "재보선 불출마, 믿음치과 세계화 경영에 관심"

김환태 | 입력 : 2006/09/22 [17:02]
▲  서울 종로 한옥마을 치과병원에서 만난 김영환 전 의원.  치과병원 글로벌시대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민주닷컴
2선 국회의원으로 국민의 정부시절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영환 전 장관을 2007년 9월21일 12:00~14:00까지 2시간 동안에 걸쳐 그가 대표원장으로 있는 종로구 가회동 북촌 한옥마을 소재 e-믿음치과에서 만났다.
 
  김영환 전 장관은 여러가지 사정상 정치문제보다는 추진하고 있는 의료사업과 국민으로서 가질 수 있는 일반적인 관심사에 대해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게 좋겠다며 먼저 양해를 구하였다. 이에 <뉴민주 닷컴>은 김영환 전 장관의 의견을 존중하여 가벼운 주제 중심으로 대화를 진행하였다.
 
  김영환 전 장관은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청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치대에 입학하여 재학중 치대생으로는 최초로 유신반대 투쟁을 하다 20개월간 옥고를 치루었으며 광주민주화 운동과 관련하여 1년간 현상수배를 당하였다. 그후 5년간 노동현장에서 노동운동을 하면서 전기공사 1급기사등 여섯개의 자격증을 땃으며 1986년에는 '시민'과 '문학의 시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1988년에는 그동안 민주투쟁으로 중단하였던 학업을 마쳐 대학에 입학한지 15년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치과의사가 되었으며 정치에 입문하기전까지 종로,강남에 믿음치과를 개업,운영하였다. 1994년 재야 케이스로 민주당에 입당,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경기안산 지역구 공천을 받아 출마,당선되었으며 새정치국민회의 정세분석위원장,연청중앙회장,새천년 민주당 대변인을 지냈다.
 
 제16대 국회의원에 재선된 이듬해 젊은피 수혈을 통해 내각을 쇄신하려던 당시 김대중 대통령에 의해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발탁되었다. 과기부 장관 재임기간 한국 아마추어 천문학회 회장,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국가의 신산업과 신기술 육성에 혼신을 다하였다.

  2003년 민주당 분당시 열린우리당 창당에 반대하여 민주당을 지키면서 정책위의장,상임중앙위원 및 대변인으로 활약하였다. 탄핵 역풍으로 17대 총선에서 낙선하자마자 곧장 영국으로 건너가 케임브리지 대학 동양학과 방문연구자로 1년간 수학한후 돌아와 경기도 안산과 서울북촌에 e-믿음치과를 열었으며 학교도서관 살리기 국민연대 공동대표,어린이 도서연구회 자문위원,상록수 문화사랑회 이사, 과학사랑 나라사랑 이사를 맡아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집<따라오라시며>를 비롯 다수의 시집과 수필집을 썼으며 지금도 틈틈이 시를 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분야와 치과병원 경영관련 책을 집필하고 있다. 민주투사이자 치과의사,정치인,시인 사회운동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에 헌신하고 있는 김영환 전 장관과의 대담 내용을 소개한다.

 
 
                      "진료문화,믿음치과를 글로벌 네트워크화 하여
                      한국치과 진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

 
 
김환태 : 워낙 동안(童顔)이시어서 그런지 총각같아 보입니다.운동은 가끔하십니까?
 
김영환 전장관: 그럼요. 체력강화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북촌 한옥길을 따라 거의 매일 30분가량 달리기를 하고 치과옥상에서 줄넘기도 자주합니다.
 
김환태 : 장관님께서는 치과병원을 여러곳 운영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경기가 안좋으면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잘 되십니까?
 
김영환 전장관 : 다른 치과는 모르겠지만 저희 치과는 잘되는 편입니다. 방문하시는 환자손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치 입문전에는 강남과 종로에 믿음치과 2곳을 운영했는데 당시 종로에 있던 치과는 직원만해도 30여명이 될만큼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지금은 안산하고 여기북촌 2곳을 운영하고 있고 강남에도 조만간 개업을 할 예정입니다. 마무리 공사가 거의 다 되었고 그곳은 병원이니까 규모가 여기보다 훨씬 큽니다.
 
김환태 : 여기는 한옥에다 치과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한옥치과는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김영환 전장관 : 한옥치과는 아마 여기가 처음일겁니다. 그러다보니 지나가시다 신기하다며 들어와 구경하고 가시는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저는 진료도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전통 한옥이야말로 우리 고유문화입니다. 환자분들이 여기오시면 마치 자신의 집에 온것처럼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느낍니다. 이러한 문화적 분위기가 의사에 대한 믿음,즉 신뢰를 더욱 높여주게 됩니다. 문화를 진료,경영에 접목시킨것이죠. 저는 믿음치과를 글로벌 네트워크화하여 한국치과 진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떨쳐 보일 계획입니다.
 
김환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신다면 국가적으로도 의미가 크겠습니다?
 
김영환 전장관: 그렇습니다. 만약 제가 추진하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성공을 거둔다면 국가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고있습니다.
 
김환태 :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이신지 설명을 해주실 수 있습니까?
 
김영환 전장관 : 세계 어디서나 저렴하면서도 질좋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외 특히 미국,중국,유럽 중심으로 현지제도와 환경에 맞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중국의 경우는 북경,상하이,장춘,대련,청도등 5개도시,미국은 뉴욕과 로스엔젤리스,캐나다는 토론토와 밴쿠버,독일은 프랑크푸르트,프랑스는 파리 17구역,그리고 영국등지 우리교민이 많이 사는곳을 대상으로 해외 믿음치과를 개설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 와서 치과진료를 받고 미국으로 갈 경우 미국에 개설되어 있는 믿음치과에서 지속적인 사후진료를 받고 미국 소재 믿음치과에서 최초진료를 받고 한국이나 중국,독일,영국등으로 나갔을때는 그곳 현지 믿음치과에서 동일한 기술,의료기기,재료를 사용하여 저렴하고 질좋은 사후진료를 받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2007년 10월쯤이면 어느정도 체계가 잡힐것으로 봅니다.
 
김환태 : 진료의 동일성,동질성,연속성 차원에서 볼때 의미가 크고 성공적으로 네트워크가 구축될 경우 치의학 전반은 물론 국가적으로 파급효과가 지대할것 같습니다. 장관님께서 팔방미인이라는 소문이 돌길래 시인,정치인,의사말고 또다른 재주가 있나 했더니 사업가로서의 경영능력에 여섯개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시민운동까지 정말 못하는게 없으시군요.
 
김영환 전장관 : 팔방미인이라니 저에게 과분하죠. 시 쓰고 진료하고 정치하는건 자신있지만 나머지는 처한 환경에 맞게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얻어진 조그만 결실이 그렇게 보일 따름입니다.
 
 
                   "정치는 재야영입 케이스로 입문하게 되었고 내각쇄신
                    차원에서 최연소 젊은피 장관으로 입각"

 
 
김환태 :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지 않으셨다면 믿음치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지금쯤 엄청난 조직으로 성장하였을것 같습니다.
 
김영환 전장관 :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정치에 몸을 담음으로써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위국헌신,멸사봉공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데서 대단한 보람과 긍지,자부심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정치로 인해 믿음치과 세계화가 늦어졌다고 하여 아쉬운건 없습니다. 열심히 뛰고 있으니까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리라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환태 : 장관님 의지와 추진력이라면 반드시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정치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드리는 말씀인데 처음 정치에 입문하게 된 경위가 궁금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부터 권유를 받으셨습니까?
 
김영환 전장관 :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시 입당한후에 처음뵈었구요 입당 하게된 계기는 그때 민주당이 주기적으로 신진인사 영입을 통해 인재풀을 넓힐때 재야인사 영입케이스가 있었는데 그 기회를 통해 정치권에 몸담게 되었습니다. 입당한후에 부대변인직을 지냈습니다. 아마 추미애 전의원도 부대변인을 같이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김환태: 안산에서 출마하시게 된건 그곳에 연고가 있기 때문이었습니까?
 
김영환 전장관 : 전혀 연고가 없습니다. 당에서 안산에서 출마하는게 좋겠다고 그쪽으로 공천을 주었습니다. 안산이 공단지대이다보니 제가 노동운동 한 경력을 고려한 결정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김환태 : 장관님께서는 국민의 정부 시절 최연소 장관으로 입각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신임이 각별하셨던것 같습니다.
 
김영환 전장관 :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과 당직자로서 주어진 책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했다고 자부는 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시 16대 총선후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내각에 젊은피를 수혈하여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구상을 하신것 같습니다. 내각쇄신 차원에서 현 정우택 충북지사와 저를 40대장관으로 발탁하셨는데 저에게는 과분한 역할이었습니다.
 
김환태 : 과기부 장관 재임시절 추진한 정책중에 기억에 남는게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김영환 전장관 : 과기부가 정치적으로 부각되는 부처가 아니다 보니 특별히 자랑할건 없지만 과기부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부처라는 말씀은 드릴 수 있습니다.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경제력인데 경제력은 과학력과 기술력에서 나옵니다. 과기부는 국가 경쟁력의 초석인 과학력과 기술력을 담당하고 있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부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기부 공무원들은 그러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훌륭하신 분들이죠.
 
김환태 : 의정단상에서 내각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시다 탄핵역풍을 맞아 낙선하시는 바람에 현실정치를 떠나셨는데 현실정치에 몸담고 있을때와 야인으로 생활하시는 지금과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
 
김영환 전장관 : 한마디로 욕을 먹느냐 안먹느냐는 것이죠. 치과의사이자 시민으로 생활하는 지금은 욕먹을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정치판은 욕을 먹게되어 있어요. 특히 요즈음 노무현 정권 보세요. 무능,오만,독선으로 인한 민생파탄,국정파탄으로 욕안먹는 날이 없잖습니까.
 
     
                  "차기 국가 지도자는 상상력이 풍부한 인물이어야
                  상상력 빈곤 오합지졸   386 노무현 정권 몰락은 당연 "

 
김환태 : 노무현 정권이 실패하게 된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김영환 전 의원은 중도개혁세력 결집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노선을 강조한 것이다. © 뉴민주닷컴

김영환 전장관 : 정치도 가정, 기업이나 다를바 없습니다. 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하려면 밑바닥에서 부터 조직, 인사관리, 재정, 노무관리, 생산및 기술등 기업경영 전반에 대해 몸으로 부딪치면서 배워고 익혀 능력과 자질을 쌓아야 합니다. 그러나 노무현 정권 386세력들은 시장바닥, 기업현장에서부터 어떻게 살아남고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성공적 정치를 통한 생존비법을 배우고 경륜을 쌓는 과정없이 곧바로 권력을 잡았으니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노무현 대통령도 '장수천'이라는 샘물회사를 경영하다 망했다고 들었습니다. 망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나라를 성공적으로 이끈다고 볼수는 없잖습니까.
 
김환태 :그럼 장관님께서 추진하고 있는 믿음치과 글로벌 네트워크도 정치의 연장으로 볼 수 있겠군요?
 
김영환 전장관: 바로 그렇습니다. 지금 저는 현실정치를 떠났지만 실은 정치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제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제가 어떻게 국가적 정치지도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믿음치과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을 적응, 윤리, 도덕, 경영실적등을 통해 저의 정치적 능력을 다시 검증하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실 정치를 떠났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김환태 : 지금 국민들은 노무현 정권실패를 통해 새로운 지도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관님께서는 차기 국가 지도자는 어떠한 인물이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영환 전장관 : 한마디로 상상력이 풍부한 인물이어야 합니다. 물론 경제가 어려우니까 경제에 밝은 경영자형을 바라겠지만 이제 경영능력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과거에 해왔던 방식을 따라 하는것이야 누군들 못하겠습니까 지금은 과거에 잘한걸 본받아 잘해서 되는 세상이 아닙니다. 상상력이 없으면 안됩니다. 상상력은 새로운 발상, 아이디어, 실험정신, 도전정신, 기획력등을 포괄합니다. 오늘날을 가리켜 문화의 전성시대라 하는데 문화적 상상력은 필수입니다. 문화 마인드에 경제를 성공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김환태 : 지금 보시기에 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분들은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보여집니까?
 
김영환 전장관 : 다들 그렇게 보여지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극단적 관념론 세력인 노무현 집단에게 총선에서
                   패한 죄인으로 석고대죄도 부족한 몸,재보선 출마는
                   전혀 고려하지 않아 "
 
 
김환태 : 제가 보기에 장관님께서 추진하시는 믿음치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아무도 시도해 보지 않은 상상력의 소산으로 보여집니다. 지금 제가 듣기로 민주당 당원이나 지지자들은 장관님 같은분들께서 10.25일 치러지는 해남-진도, 인천남동을 지역 재보궐 선거에 김경재 전의원과 함께 출마하여 조순형 전대표처럼 민주당 바람을 일으킨다면 민주당이 전국정당으로 도약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할거라는 말들을 하는것 같습니다. 재보선에 출마할 의향은 없습니까?
 
김영환 전장관 : 전혀 없습니다. 저는 노무현 배신자 일당과 지난 총선에서 싸워 패배하였습니다. 민주당의 몰락을 막지못하여 총선에 출마한 수많은 지역위원장등 동지들을 낙선하도록 만들고 고생시켰습니다. 물론 당시 민주당 수뇌부도 당몰락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누구나 과오는 있지만 저는 극단적 관념론자 세력인 노무현 집단에게 패해 당을 지켜내지 못함으로써 역사속 민주당과 지지자들에게 큰죄를 지은 죄인으로서 석고대죄를 해도 부족한데 지금 지역구를 떠나 재보선에 출마한다면 올곧게 살아왔다고 자부한 제자신과 저를 지지해준 지역구민들을 배신하는 것입니다.
▲  커피 한 잔을 놓고 치과병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결국 민주당이 살 수 있는 정치적 발언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중도개혁 노선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는 치과의사가 아닌 정치인 그 자체였다.   김 전 의원 옆은 지영호 서울시 동대문 갑 지역위원장 ©뉴민주닷컴

 
김환태 : 대의와 명분을 중시하는 장관님 말씀에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그러나 지금 민주당으로서는 정계개편과 대선국면에서 정치력을 갖춘 현직 정치인이 한분이라도 더 필요하고 조순형 전대표 당선으로 모처럼 조성된 상승분위기를 이어가는게 중요하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김영환 전장관 : 지금 민주당에게 있어 재보궐 선거나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다음문제라고 봅니다. 정치는 생물이므로 향후 어떤 변수가 생겨 상황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지금 권력이 한나라당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제가 지역구를 버리고 출마한다 하여 당선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당선된다 한들 정국의 흐름을 좌우할 정도로 민주당이 달라진다고 보지 않습니다.
 
 
                    "민주당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건 중도개혁 노선
                    을 견결히 유지하는 것이며 중도개혁 노선을 유지하면

                   국민통합 이루어 낼수있다"
 
 
김환태 : 그럼 장관님께서는 현시점에서 민주당이 지향해야할 정치적 방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인터뷰를 마치고 대한민국 유일의 한옥치과병원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김영환 전 의원은 치과병원 경영에서 성공하는 것이 정치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당분간 치과병원 경영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정치를 강조한 것이다. ©뉴민주닷컴
김영환 전장관 : 민주당은 정말 한국 정치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정당입니다. 민주당은 새정치국민회의 창당이념인 중도개혁 노선을 확고히 유지하는게 급선무입니다. 중도개혁 노선은 한국 정치에 있어 금과옥조와 같습니다.민주당이 한국정치의 금과옥조인 중도개혁 노선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분열되고 말 것입니다.
 
중도보수 노선은 한나라당과 노선 차별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중도보수노선을 취할경우 민주당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이 중도개혁 노선을 유지하는것만이 실제로 중요합니다. 당의 존폐가 걸려 있다고 봐야합니다. 민주당이 중도개혁 노선을 견결히 유지하면 국민통합을 이루어낼수 있습니다. 당연히 정계개편을 주도함은 물론 당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환태 : 민주당이 중도개혁 노선을 유지함에 있어 걸림돌은 없습니까:
 
김영환 전장관 : 문제는 노무현 정권입니다. 노무현정권은 회생불능의 몰락상태에 빠져들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분명히 중도개혁론자가 아닙니다. 극단적 관념론자입니다.  그런데도 일반국민들은 노무현 정권의 정치성향을 민주당의 중도개혁 통합노선과 동일한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의 비극이 있습니다. 자칫 노무현 정권의 몰락이 민주당의 동시몰락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중도개혁 노선은 설자리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민주당은 생사존망을 걸고 중도개혁 통합노선을 노정권과 차별화하여 확고히 유지해야 합니다. 지금 민주당에 있어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차기 총선출마 할것이며 내년 대선에서도 적극적인 역할 할 것임"
 
 
김환태 : 장관님의 뜨거운 애당심에서 우러나온 중도개혁 통합노선에 당의 역량을 총집중해야 한다는 말씀 민주당 전 구성원은 새겨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 한화갑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도 장관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화갑대표 단일지도 체제가 민주당을 수호하고 전국정당으로 도약하는데 적합하다고 보십니까
 
김영환 전장관 : 당 지도체제 문제는 민감한 문제라 지금당장 뭐라고 말하기가 그렇습니다. 다음에 기회있을때 이야기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김환태 : 알겠습니다. 차기 총선에는 출마하시겠지요.
 
김영환 전장관 : 당연합니다. 차기총선 출마는 물론 대선에서도 여건이 허락하는한 적극적으로 역할을 찾아 할 작정입니다.
 
김환태 : 지역구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으십니까?
 
김영환 : 믿음치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문제로 신경을 많이 못쓰고 있습니다. 다만 지역구에 운영하고 있는 믿음치과는 지역구 노약자,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개념의 치과로 발전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근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치과의사 한분도 운영중인 치과를 접고 저희 치과로 합류키로 하였습니다. 치과도 확장할 계획이구요.
 
김환태 :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몸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편안한 쉼터,건강 파수꾼이 되겠다는 말씀 존경스럽습니다.아마 지역구민들 께서도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네트워크 사업추진으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관님이 추진하시는 믿음치과 글로벌네트워크가 대한민국을 빛내는 사업으로 발전하고 장관님께서도 민주당과 국가와 민족을 위해 다시 정치전면에서 헌신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겠습니다. 
 
김환태 / 뉴민주닷컴 편집인 http://newminj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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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나발 2006/12/16 [10:12] 수정 | 삭제
  • 조순형
    김경재
    김영환
    유용태
    강운태 이 넘들이 민주당 말어먹은 5적이야
    그걸 알아야제
    씨팔넘 얼마나 기 해 놨으면 이리저리 판 벌려 놓는지..이런넘 다신 정치하면 안돼야..저질이기 때문에..
  • 이빨장사 2006/12/16 [10:09] 수정 | 삭제
  • 김영환, 희대의 양아치
    민주당 꼴깍 삼킨 사기꾼
    이런 사기꾼을 잉텨뷰해..어휴, 미친넘들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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