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 추미애 막판후보단일화가 관건

추미애 의원이 압도적 선두유지

뉴민주닷컴 | 기사입력 2008/06/12 [16:37]

정대철 - 추미애 막판후보단일화가 관건

추미애 의원이 압도적 선두유지

뉴민주닷컴 | 입력 : 2008/06/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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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의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추미애 의원이 정세균 의원과의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원이 아닌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이번 조사에서 추미애 의원은 지난 조사보다 4.2%p 하락한 15.1%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정세균 의원도 5.9%p 하락한 8.1%로 2위 자리를 고수했다.
 
3위는 정대철 전 의원(5.3%)이 차지했으며, 문희상(2.6%), 김효석(2.4%), 박주선 의원(1.2%)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조사 당시 23.2%였던 부동층이 2배 이상 상승한 48.7%로 나타나 민주당 당 대표 선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추미애 의원이 대전/충청(29.9%), 전남/광주(28.5%), 인천/경기(19.3%)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반면, 전북(26.1%) 지역에서는 정세균 의원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정대철 전 의원(9.3%)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추 의원이 20대(18.0%)와 30대(20.7%)에서 2위 후보와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40대(15.6%)에서는 정세균 의원(10.8%)과 상대적으로 지지율 차이가 좁혀졌고, 50대 이상은 추미애(11.0%), 정대철(9.1%), 정세균(8.5%)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6월 10~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한편 7월 6일 치뤄질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경선에는 정대철, 추미애 정세균이 출사표를 던진상태다.
열린당 당 의장 출신인 정세균 의원은 다수의 열린당 출신 지역운영위원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추미애 의원과 정대철 고문은 상대적으로 민주당 출신 지역운영위원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전대를 앞두고 새로 임명된 민주당 지역운영위원장 성향을 볼때 열린당 출신이 다수를 점하고 있어 추미애 의원과 정대철 고문 간의 후보단일화 여부가 당 대표선출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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