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민주 정통민주 갈림길 정동영공천

친노민주당 척결 민주개혁평화 정통민주당 복원해야

김환태 | 기사입력 2009/03/18 [00:29]

친노민주 정통민주 갈림길 정동영공천

친노민주당 척결 민주개혁평화 정통민주당 복원해야

김환태 | 입력 : 2009/03/18 [00:29]
정동영 전 장관과 노무현 386공천 싸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전주 덕진 재보선 출마선언으로 인한 민주당내 추악한 헤게모니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정동영 죽이기로 불리워지는 민주당 내홍은 노무현과 노무현의 정치적 대리인들로 당지도부를 장악하고 있는 386세력들 그리고 이들로부터 수렴청정을 받고있는 정세균대표가 확대,심화시키고 있다. 이들은 대선 패배후 정권 재창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기는 커녕 친노 영남신당 창당 무산에 대한 대안으로 대통합과정에 참여, 물밑과 배후에서 통합신당을 친노정당으로 만들기 위한 정치공작을 전개해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줄기찬 대통합 주창에 따라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총선전 통합 민주당이라는 대통합 밥상이 차려지자 노무현 386친노세력은 총선후 당장악에 걸림돌이 되는 정동영 전 장관과 손학규 전 대표를 당을살리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희생적 애당심을 명분으로 내세워 동작을과 종로 선거구에 출마토록 내몰아 낙선이라는 선물로 정치생명에 치명타를 안겨주었다.

대선과 총선에 연속 패배한 정동영 전 장관이 힘을 쓰지 못하고 손학규 전 대표가 초야로 숨어들자 노무현 386세력은 당내기반이 허약하면서도 대권야심이 있는 정세균의원을 똘마니 바지 대표로 내세워 당선시켜 마침내 당을 장악하기에 이르렀다.이후 노무현의 대리인들인 최재성,서갑원 이광재,안희정등은 당지도부를 실질적으로 장악,민주당을 명실상부한 친노정당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작을 노골적으로 진행해 왔다.

노무현 대리인 386수렴청정 친노 민주당

범민주개혁 평화진영의 일괄복당을 통한 화합적 대통합을 완성해야 한다는 줄기찬 요구를 묵살하고 열린우리당 출신과 친노 386노선에 충성을 바칠 인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 상실 방지 연결고리 유지차원의 박지원의원과 한광옥 전 의원등 일부 인사에 한해 선별 복당시켜 모양새를 갖추고 지난 18대 총선시 위장개혁 공천에 반발하여 탈당한 구 민주당계 인사와 사수파는 일체 복당을 불허해 왔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당을 친노정당으로 정착시키기까지 이명박 정권의 정치보복을 방지하기 위해 티나지 않는 소극적 국회전략과 무기력한 당운영으로 이명박 정권의 국정운영에 드러나지 않게 지능적으로 협력하고 역주행을 방관함으로써 경제파탄과 민주주의 위기,남북관계 파국등 총체적인 국가위기를 방조하였다. 보다못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역주행으로 인한 국가 3대위기를 초래한 이명박 정권을 질타하면서 3대위기에 빠진 국가를 구하기 위해서는 민노당 강기갑대표를 통해 반MB 민주연합전선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하자 뒤늦게 'MB악법 저지'투쟁에 나서 1차 입법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정세균 대표가 봉하사저를 방문하여 노무현 상왕을 독대하고 노무현 상왕이 인터넷에 민주주의는 타협이 기본이라는 수렴청정 교시를 내리자 2월 입법전쟁은 싸워보지도 않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핑게삼아 백기투항하고 말았다. 이처럼 민주당은 정치적 예스맨 정세균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운 노무현 386세력의 수렴청정을 받는 친노 민주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노무현 386세력은 4.29재보선과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완전한 노무현당으로 만들어 외곽에 머물고 있는 이해찬 전 총리와 유시민 전 장관을 합류시켜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제2기 노무현 정권을 창출한다는 정치 시나리오를 진행시켜 온것이 아닌가 한다.이들의  이러한 정치 시나리오에 걸림돌로 등장한 것이 호남출신 정동영 전 장관이다.

친노 민주당 척결 민주개혁 평화 민주당 원상복귀 정동영 나서야

정동영 전 장관은 노무현 정권 특등공신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수렁에 빠져 헤매일때 눈물 퍼포먼스로 구출해낸 구세주이자 이어 치러진 지방자치 선거를 승리로 이끈 노무현 정치인생에 있어 둘도 없는 최대의 정치적 은인의 한사람이다. 그러나 노무현과 386세력은 정동영 전 장관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통합 주창에 앞장서서 합류하고 노무현 정권 실패론을 언급하자 내놓은 자식 취급을 하기 시작하였다.

특등공신,구세주,은인이 하루아침에 정치적 탕아로 내몰린 것이다. 이로인해 정동영 전 장관은 대선기간 노무현과 386세력들로부터 형식적인 지원외에 몸을 던지는 총력지원을 받지 못하였을뿐 아니라 최후의 희망이었던 이명박 후보에게 치명적 타격이 될 수 있는 검찰의 BBK수사마저 노무현과 이명박 만남후 검찰이 무혐의 발표를 함으로써 대선은 하나마나 하게 되어 버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수사검찰에 대해 BBK수사와 관련하여 무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 하였는지는 알수가 없다. 그러나 당시 정황으로 보아 정치적 빅딜차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은 아직까지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대선정국 결정적 시점에서 검찰의 BBK무혐의 수사발표로 물을 먹이고 동작을 투입 총선 희생양으로 만들어 축출한 정동영이 재보선을 통해 정치적으로 기사회생하는 것은 자신들이 민주당을 발판으로한 권력장악에 최대 걸림돌이 되기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 정동영 출마 반대,공천배제 카드다.

이제 민주당 지지층은 대선과 총선패배의 주역이면서도 노무현의 수렴청정과 정치공작으로 민주당을 완전한 친노 민주당으로 만들려는 노무현 386, 정세균 연합세력으로 부터 민주당을 화합적 대통합 범민주개혁 평화 정통 민주당으로 원위치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동영 전 장관이 재보선 출마를 통해 현실 정치권과 당내 진입후 총대를 메고 나서는게 결정적 관건이다.

따라서 정동영 전 장관의 불출마는 있을 수 없고 민주당은 반드시 정동영 전 장관에게 공천을 주어야 한다. 끝까지 노무현 수렴청정 똘마니 386당지도부가 공천을 배제한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하며 외곽에서 민주당을 정통 민주당,범 민주세력의 구심점으로 만드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이참에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당부하고 싶은것은 진정 정치를 떠났다고 메아리없는 뻔한 나홀로 정치적 독백을 계속할게 아니라 민주당에 대한 386대리 청정체제를 풀어 민주당이 명실상부한 범민주 개혁 평화 정통정당으로 나가도록 놔두길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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