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쥐 소금먹듯 한심한 '찔끔복당'

대통합, 대화합, 대융합 상생의 아름다운 일괄복당 돼야 한다

김환태 | 기사입력 2008/08/20 [10:31]

민주당, 쥐 소금먹듯 한심한 '찔끔복당'

대통합, 대화합, 대융합 상생의 아름다운 일괄복당 돼야 한다

김환태 | 입력 : 2008/08/20 [10:31]
민주당 대화합 일괄복당 옥동자 탄생시킬까
 
  마침내 민주당이 복당문제를 정식안건으로 방침을 정한후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행이다.총선후 복당을 희망하는 당밖 민주인사들의 격렬한 복당요구를 '선별 복당산성'을 쌓아놓고 개별심사후 선별적으로 복당시키겠다는 선별복당 카드를 흔들며 철저하게 묵살한지 꼭 4개월 만이다.
 
  민주당은 8월9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당헌에 따라 중앙당에 '당원자격 심사위원회'을 구성하여 복당 희망자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복당시킨다는 방침을 정하고 8월중에 복당문제를 마무리 짓겠다고 하였다.비록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 않지만 민주개혁 평화세력의 진정한 대통합,대화합,대융합을 통해 정권 탈환을 위한 대동단결,수권정당으로 나아가는 바탕이 마련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특히 무계파 성향에 합리적이고 대통합과 화합에 적극적인 4선의 이미경 사무총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는 것은 일괄탕평 복당의 옥동자가 탄생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능케 한다. 따라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미경 사무총장은 일괄탕평 복당을 통해 명실상부한 범민주개혁 진영의 대동단결을 완성해야 한다는 당원과 전통적 지지자,범민족 진영의 정서를 십분 헤아려 분열과 갈등을 끝장내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
 
  퇴행적이고 구시대적인 입과 말로 하는 술수와 허위의 정치,정치 밥그릇에 눈이 멀어서 동지를 적으로 단죄하는 반정치 도의적 배신정치가 아닌 행동으로 다함께 갈 수 있는 진실과 믿음의 정치,절차탁마,상생의 사람의 정치를 완벽한 복당문제 해결을 통해 이미경 사무총장은 보여주어야 한다.
 
복당희망 민주인사 전원에 대한 일괄복당으로 가야
 
  그러나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미경 사무총장에 대한 이러한 믿음과 기대와 달리 일부에서는 과연 이미경 사무총장이 일괄탕평 복당을 밀어 부칠 수 있겠느냐는 불안한 시선을 보내는게 사실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최고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최재성 대변인이 "복당을 희망하는 무소속 당선자들에 대해 당내에서 특별히 복당에 걸림돌이 되는점이 없다"고 말한점,그리고 선거법 윈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구형받은 이무영의원과 징역 1년을 구형받은 강운태의원은 복당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당내여론,창자(창조당+자유선진당)교섭단체 탄생으로 장관 자리보다 좋다는 상임위원장 자리가 줄어들지 않도록 하기 위한 머릿수 늘리기식 울며겨자먹기 복당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부의견이 복당문제 처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기준이 된다고는 볼 수 없지만 받아 들이기에 따라서는 복당이 무소속 당선자 6명에 국한된 제한적 복당,그것도 선거법에 걸린 의원을 제외한 선별복당,상임위원장 자리에 연연한 감투용 복당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의구심은 민주당이 8월 13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박지원의원(전남목포)과 김영록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의 복당을 의결하고 이윤석의원(전남 신안,무안)은 보류시키는 쥐 소금 먹듯 찔끔 선별복당을 시행한데서 엿볼 수 있다.이번 선별복당에서 보듯 복당 이야기가 나올때면 무소속 6명 당선자만 거론되다 보니 낙선,낙천자와 무소속 후보를 돕다 징계철퇴를 맞고 제명당한 당원들로서는 개밥속 정치 도토리 취급을 받는것 같다며 황당해 한다.
 
  이러한 낙선,낙천자,징계당원,그리고 백두(白頭) 민주인사들의 하소연을 공연한 쌩걱정이라며 무시해서는 안된다.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무슨 연유에서인지 아니면 기득권 오만의 발로에서인지 모르지만 이들 백두(白頭)급 낙선,낙천,징계관련 복당희망자들의 복당요구에 대해 "무소속 당선자 복당시 도맷금으로 묻혀 갈것인데 왜그리 징징대나.가만히 앉아 눈치 살피다가 복당 고기 던져주면 훌떡 뛰어올라 낚아채서 냠냠하면 되지 주제에 무슨 말이 그리많아,걱정도 팔자여"하는 말로 무시하면 정나미가 떨어지는건 물론이고 의구심 또한 커질 것이다.
 
대통합,대화합,대융합 지향 상생의 아름다운 복당돼야
 
   말이 씨가 된다고 정말 복당문제가 상임위원장 배분등 국회 원구성에 필요한 무소속 당선자 위주 복당으로 제한 선별 복당으로 끝난다면 나머지 복당희망 민주인사들은 닭쫒던개 지붕쳐다 보는 격으로 복당쫒던 복당꾼 원구성 쳐다보다 엿가락 들고 돌아서는 신세가 될지 모를일이다.아니 사실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실제 복당문제가 이렇게 끝나게 된다면 민주당 복당장사는 대통합,대화합 완성,수권정당 도약이라는 정치적 이문을 남기기는 커녕 새로운 분열을 잉태하는 손해보는 헛장사로 끝날 것이다. 최소한 본전 장사라도 하려면 무소속 당선자,낙선자,총선운동 관련 징계유무 상관없이 일괄탕평 복당으로 가야한다.
 
 강운태,이무영의원도 당연히 복당시켜야 하고 초야에 묻혀 절치부심하고 있는 새천년 민주당 출신 전현직의원,당원 모두 복당을 희망한다면 받아들여야 한다. 이무영,강운태의원의 경우 대법원 최종심이 결정할것인데 1심결과를 복당 전제조건으로 고려한다면 대통합 복당이라고 볼 수 없다.
 
  현실 정치인치고 허물없는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사람을 죽인 살인자나 당을 팔아먹은 대역 반당분자가 아닌한 복당시키는게 옳다. 허물에서 자유롭지 못하면서 허물을 들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될것이다.또한 돈공천에 엮여 조만간 찰라의 순간에 의원 감투가 날아갈지 모르는 백척간두의 감옥속에서도 꿋꿋하게 세비를 챙기는 몇몇 현역의원들을 포복절도시키는 정치 코미디로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결론은 대통합,대화합,대융합을 지향한 상생과 도약의 대동단결,아름다운 복당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통적 지지자들의 밑바닥 여론과 국민의 여망임을 민주당 지도부는 각별 성찰하여 쥐 소금 먹는식의 찔끔 선별복당이 아닌 대화합,대융합의 일괄복당 옥동자를 탄생시켜 주길 바란다.
 
[선진정치,남북통일.뉴민주닷컴 http://newminj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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