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당과 국가위해 대선에 출마 "

22일 오전 당사서 긴급 기자간담회 통해 출마결심 공식발표

정도원 | 기사입력 2007/07/22 [12:51]

조순형, "당과 국가위해 대선에 출마 "

22일 오전 당사서 긴급 기자간담회 통해 출마결심 공식발표

정도원 | 입력 : 2007/07/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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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의원이 대권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조 의원은 2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1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을 통해 이번 대선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최근 당 안팎에서 대선 출마를 권유하는 여론이 높아지자 '더 이상 주변의 권유를 거절하기가 어렵다'면서 대선출마를 적극 검토해 왔다.

조 의원은 "개인 보다는 당을, 당 보다는 국가를 위해서 살아야한다"는 선친 조병욱 박사의 가르침을 좌우명으로 삼고 살아왔다고 소개하고 이번 자신의 대선출마가 개인 보다는 당을 위해 출마결심을 하게됐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대선출마 결심의 배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주당은 대선후보가 없는 불임정당"이라는 말을 들어왔다면서 자신의 출마가 통합정국에서 어려움에 처한 통합민주당의 입지를 확고하게 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특히 조 의원은 무원칙한 대통합으로 범여권 후보경선이 전개될 때 자신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자신은 통합민주당 당내 후보경선에 출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자신의 출마가 정권교체를 위한 것이냐, 정권재창출을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정권재창출은 분명히 아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당이기 때문에 정권교체라는 표현도 반드시 적합한 것은 아닌것 같다. '대안정권교체'라는 표현이 타당한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의 통합정책과 관련해 박상천 대표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힌 조 의원은 3지대 통합신당이 중도개혁노선을 천명하고 국정실패에 책임있는 세력들과 당 대 당 합당을 하지 않는다면 제 3신당 창당 이후 통합민주당이 제 3신당과 당 대 당 통합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26일, 7.26 성북을 보선 승리 1주년 기념식에서 대선출마를 공개적으로 선언할 것이라고 밝힌 조 의원은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의원, 김영환 전 의원, 신국환 의원, 추미애 전의원과 25일 여의도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통합민주당 당내경선 문제를 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순형 의원이 통합민주당내 대선후보군에 가세 함에 따라 이번 대선구도는 통합민주당 후보와 제 3신당 후보가 막판에 후보단일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조 의원이 열린당과 당 대당으로 합치는 3지대 통합에는 참여하지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조 의원의 대선 출마가 제 3신당과 통합민주당 간에 혼선을 빚고 있는 대통합 논의에 종지부를 찍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날 조 의원의 대선출마 입장 발표 기자 간담회에는 민주당 서울시당 지역운영위원장들과 중앙당 당직자, 김경재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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