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강직 조순형의원의 쓴소리
조순형 민주당의원은 한국 현대 정치사에 있어 특별한 위상을 구축하고 있는 몇 안되는 정치인이다. 조순형의원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들은 바른말과 할말을 하는 대표적인 '쓴소리'정치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조순형의원의 정곡을 찌르는 한마디 한마디가 국민여론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순형의원의 발언이 국민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데는 끊임없는 연구,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보여준 훌륭한 정치인상,청렴강직한 도덕적 공직윤리,편법,불의와 타협않는 원칙,정의감등 인간적 품성과 덕목에 바탕한 떳떳함에서 우러나온 살아있는 목소리라는 점에 있다. 여기에 일제의 압제로부터 조국의 독립과 건국이후 한국정치발전에 헌신한 조병옥 박사등 선대 조상들이 일구어 놓은 명문가의 후예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는 인생철학에 입각한 언행일치도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와같이 도덕적 정당성,원칙에 철저한 조순형의원의 발언이 날이 갈수록 맹위를 떨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작심하고 내정했던 전효숙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가 조순형의원의 절차상 문제제기 한마디에 끝내 낙마한게 좋은 본보기다. 국정감사에서도 조순형의원의 활약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군계일학이다. 조순형의원이 국정 감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면 피감기관 관계자들이 오금을 저리지 못하고 송곳같은 질의가 시작되면 진땀을 빼기 일쑤다. 아집과 독선적 통치행태로 국민적 비판을 받고있는 노무현 대통령을 가리켜 '인성과 품성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적 쓴소리 한마디로 인해 하루아침에 '천박한 인간 노무현'으로 낙인 찍힐 정도이니 조순현의원의 발언 파괴력의 강도가 어느정도인지 상상이 가고도 남을 정도다. 조순형의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비판 조순형의원의 쓴소리는 정계개편과 대선정국을 맞아 발언강도와 횟수면에 있어 더욱 힘을 발휘하고 있다. 조순형의원의 정치적 쓴소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범여권 대선주자와 유력정치인,김대중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강도높게 전개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집중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조순형의원의 연이은 맹공을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조순형의원의 개인북 신세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조순형 의원은 신문,방송등을 가리지 않고 인터뷰 기회를 활용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맹타를 가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동영,이해찬,김혁규,손학규,김한길,박상천,정세균,정대철씨등 범여권 대선주자와 당대표,유력정치인들을 연속 면담하면서 민주개혁 평화세력의 대통합을 통한 범여권 단일후보를 내세워 한나라당 후보와 일대일 양자대결로 대선을 치루어야 한다며 대선전략을 진두지휘하면서부터 비판 강도를 더욱 높여 왔다. 조순형의원은 조선,동아일보와 라디오 시사인터뷰 프로그램등을 대상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대통합을 진두지휘하고 나선 김 전 대통령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범여권의 사령탑인 것처럼 지침을 내리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한계를 넘어선것"이라면서 "통합에 앞장서야할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현실정치의 이해관계에 치우치는 발언을 할 수 있느냐"고 쓴소리를 하였다. 조의원은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현실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후대에 나쁜 선례를 남기기 때문에 안된다"고 말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생정치를 했는데 이제 싫증날때도 되지 않았느냐"고까지 하였다.조순형의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대선출마 선언후에도 변함이 없다.박상천 지도부 중심의 민주당 독자생존파가 불참한 가운데 대통합이 마무리되고 민주당과 통합민주신당이 독자경선으로 대선후보 선출을 결정이후 8월 9일 전남목포에서 열린 민주당 합동유세에서 조순형 예비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겨냥"국가 최고 원로가 국가에 중요한 사안이 일어날때 조언하는 정도에 그쳐야지 정치적 이해관계가 대립하는데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조순형의원은 8월 13일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8월12일 동교동을 방문한 범여권 대선주자인 한명숙 전 총리를 만나"일부 언론에서 대통합신당을 두고'도로 열린우리당'이라는 말을 하는데 왜 어떤후보도 문제제기하는 사람이 없냐"고 한 말에대해"김 전 대통령이 '도로 우리당'의 대변인을 자처하는것 같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8월 23일 정세균 전의장등 열린우리당 전 지도부를 면담한 자리에서 민주당을 지칭"민주당의 정책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화해협력과 평화정책인데도 지난해 북한 핵실험 당시 민주당 일부 지도자들이 햇볕정책을 부인하고 최근에는 2차 남북정상회담도 반대했다.이게 민주당 전통이냐,한나라당 얘기지"라고 비판하자 즉각 맞받아치고 나왔다. 조순형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전 대통령의 비판은 저를 가리킨 것으로 보이는데 대선주자이자 책임있는 국회의원으로서 남북정상회담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인데 이를 문제삼아 정치행보를 하려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김 전 대통령은 국가원로로서 체통을 지키고 정치 개입 발언을 그만둘때가 됐다"며 최고수위의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조순형의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비단 요즈음 뿐만이 아니다. 조순형의원은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지 사흘만에 노무현 대통령 추종세력이었던 쇄신파 23명의 일원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정부 실패한 정부,자신이 몸담았던 새천년 민주당은 해체해야 할 구태정당으로 몰았다. 노무현 정권이 정권차별화 차원에서 치밀하게 기획한 대북송금 문제가 정치현안으로 대두되었을 당시인 2003년 2월24일에도 조순형의원은 대북송금 문제는 국정조사보다 특검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조순형후보의 일방적, 불공평 김대중 비판에 상처입은 호남 조순형의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집중적인 비판은 언론에 대서특필 되거나 방송되어 커다란 국민적 반향을 일으켰다. 다른사람도 아닌 청렴결백한 원칙주의자요 올곧은 대쪽정치인으로 인정받는 조순형의원의 위상때문에 비판효과가 배가 되었기 때문이다. 조순형의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이러한 비판이 한편으로는 일리가 있다는점을 인정하면서도 평화적 민족통일로 가는 햇볕정책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일방적 비판,김대중 전 대통령 더러 도로우리당 대변인 자처,체통을 지키라는등 금도를 넘어선 조의원의 비판을 업그레이드하여 재방,삼방하는 보수야당과 언론,그리고 이러한 수구보수 언론에 부화뇌동한 반호남,반김대중에 대한 죽일놈식의 비난열풍을 접한 호남인들과 김대중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당혹감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하면서 조순형의원에 대해 섭섭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특히 호남인들이 더욱 속이 상한것은 조순형의원이 외환위기로 오천년 역사상 유례가 드문 국난을 초래한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단한번도 쓴소리를 않는것은 불공정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조순형의원이 정말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정의감에 불타는 쓴소리 정치인이라면 인간의 품성을 의심케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차마 입에 담지못할 "죽으려고 발악하는것"이라는 시정잡배 같은 원색적 비난을 듣고 "금도를 넘은 원색적 비난"이라고 한마디 쓴소리를 할 수 있는데도 어떻게 함구할수 있느냐며 분개하는 이들도 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위가 잘못되었다면 김 전 대통령의 후원과 배려로 정치를 해온 후배,동지 입장에서 직접 찾아가 고언을 할 수 있는데도 굳이 호남인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선입견,고정관념을 강화,호남차별을 심화시킨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호남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조선,동아일보등 보수신문들과의 언론 플레이식 인터뷰를 통해 비판할 수 밖에 없느냐며 가슴을 쥐어 뜯으며 속앓이를 하는 호남사람들도 많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국회의장까지 지낸 이만섭 전국회의장과 함께 콤비플레이식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것에 대해서도 저의가 있거나 한나라당과 조선,동아등 보수언론이 대선전략 차원에서 벌이는 호남분열,김 전대통령과 민주당 이간전술에 이용당하는게 아니냐며 섭섭한 분위기까지 숨기지 않는다. 이러한 조순형의원의 그칠줄 모르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에 대해 정치권의 한 인사는 "조순형의원은 독립운동을 한 명문가 후예로서 자긍심과 우월감이 남다르다 보니 전남 신안 하의도 한미한 집안 고졸출신의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령,국가적 지도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않기 때문이 아닌가.노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마찬가지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판하지 않는 것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학선배인데다 민주당 구파인 선친 조병옥 박사와 계보가 같은 구파출신인데다 '조병옥 박사 기념사업회 명예이사장'을 맡았던 개인적인 친분이 작용한것 같다.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신파인 신익희,장면박사 계보여서 뿌리가 다르기 때문일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하였다. 아무리 그렇다해도 사리가 분명하고 원칙에 충실한 국가 동량지재인 조순형의원이 개인적인 인간관계에 연연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만을 표적으로 삼아 정실에 치우쳐 소아병적으로 비판하였을 것이라는데 동의하고 싶지는 않다. 호남총생들 김대중 전대통령 비판 자제해주길 조순형후보께 호소 아무튼 조순형의원의 집중적인 김대중 전 대통령 비판에 대해 호남인들과 김대중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가슴 아파하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범여권의 대통합,민주당이 지향하는 중도세력 통합등 정계개편 방식 차이로 갈등이 발생하면서 대통합에 반대하는 박상천 대표,조순형의원등 민주당 독자생존론을 지지하는 당원과 지지자들 사이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온갖 욕설을 동원하여 매도하는 자해공멸적 행태까지 나타난데 대해 더욱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대다수 호남인들과 전통적 김대중 전 대통령,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 독자생존파를 따르는 지지자들 일부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반인륜적,패악적 언사를 동원하여 비난하는 것은 조순형의원등 일부 민주당 지도자들의 김대중 전 대통령 비판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망동이 아닌가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신이 아닌 인간인 이상 잘못과 실수가 있을것이란 점을 전제로 잘못이 있다면 비판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비판을 하더라도 개인적인 감정,친소관계등 정실에 치우쳐 김 전 대통령을 표적삼아 불공평하게 비판하거나 자기 중심적 자의적 기준과 원칙에 의거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심사숙고함이 좋지 않을까 한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신분상 특수성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호남의 정신적 지주로서 호남을 상징하는 만큼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성 부정적 비판은 호남 전체를 도맷금식으로 비판하는 효과를 불러 일으켜 타지역민들로 하여금 호남인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심화시킬 수 있어 경솔한 비판을 자제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호남 차별적 논조와 편집방향을 고수하고 있는 조선,동아등 보수신문들과의 인터뷰를 통한 김대중 전 대통령 비판은 반호남,반김대중 정서가 강한 영남지역민과 보수층들에게 반호남,반김대중 정서를 더욱 강화,고착시켜 국민화합을 깨트린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다른사람도 아닌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는 조순형의원께서 유독 김대중 전 대통령에 한해 담배씨만한 허물까지 콕찍어서 비판의 칼날을 들이댈때 호남인 대다수의 가슴은 천갈래 만갈래 찢어져 만신창이가 된다. 조순형의원께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판할때는 합당한 이유가 있고 비판보다는 애정과 충정어린 고언일 수 있겠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김대중 개인을 넘어 호남차별,국민화합까지 연관된다는 점을 심사숙고하여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거듭 조순형후보께 간곡히 감히 호소하고자 한다. 조순형후보께서는 호남총생들의 상처입은 마음을 측은히 여기시어 포용과 관용지심을 발휘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일방적인 꾸중과 훈계,비판을 자제하는 용기를 발휘해 주실것을 앙망한다.조순형 후보께서는 비판에 관한한 정치적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하시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판으로 많은 사람이 상처를 입고 참 정치인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조순형후보와 민주당이 호남과 김대중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배척당한다면 이 또한 결코 바람직스럽지도 않거니와 성공적인 정치를 하였다고 평가 받을 수 없을 것이기에 더욱 절절한 마음으로 호소하는 바이다. 김환태/뉴민주닷컴 대표 [선진정치,남북통일.뉴민주닷컴 http://newminjoo.com]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조순형 관련기사목록
|